갑자기 10억이 생긴다면 어떻게 할껀가요? 그냥 통장에 둘까요? 그러면 화폐 가치 하락으로 매년 손해를 볼겁니다. 그러면 투자를 할까요? 주식,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실패할까 두렵지 않을까요? 여기 그것과 관련된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부자의 그릇과 독서의 그릇
제가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소감을 제목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다른 책에 비해 양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형식의 내용이라 완독하는 것이 쉽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1년 전에 쉽게 1회독 했고 이번에 리뷰를 작성하기 다시 한 번 읽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을 때는 쉽더니 서평을 하려고 하니 어려운 책으로 다가왔습니다. 보통 자기계발서 및 재테크 책을 완독한 후 책의 중심 내용이 명확히 떠오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떠한 부분이 중심 내용인지 명확히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여러 개의 중심 내용이 떠오른다는 말이 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저는 이 책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직접 읽는 것을 먼저 권합니다. 제 생각에는 각 독자들마다 이 책을 읽고 느끼는 관점들이 다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부자의 그릇 줄거리
이 책의 줄거리에서는 사업에 실패한 한 남자가 나옵니다. 갈곳없이 공원에서 서성일 때 한 노인을 만납니다. 그리고 서로 대화를 하면서 책이 시작되죠. 그러면서 사업에 실패한 남자는 노인에게 자신이 왜 사업에 실패하였는지에 대하여 고백합니다.
사연은 대략 이러합니다. 남자는 외벌이 가장이자 은행원이었습니다. 성실하게 근무하던 중 동창으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죠. 그리고 남자는 동창과 1년여간의 사업 준비 끝에 초밥집을 열게 됩니다.
성실한 준비 탓으로 초밥집은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로 붐비게 됩니다. 그렇게 남자는 성공한 초밥집 사장이 되지요. 그리고 이어서 개점한 2호점까지 손님들로 붐비게 됩니다. 남자는 계속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나 곧 문제가 생겼습니다. 2호점까지 초밥집을 내어 성공한 남자는 더욱 돈에 욕심을 부리게 되죠. 그래서 3,4호점을 동시에 엽니다. 그런데 여기서 남자는 자신의 원칙을 몇 가지 깨게 됩니다. 그것은 초밥에 들어가는 고급 재료들에 대한 장인 정신을 깬것입니다.
그리고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씁니다. 그것은 공장 형식의 초밥을 짓게 된 것입니다. 또한 빚을 지지 않고 가게를 운영하겠다는 원칙을 깹니다. 그리고 무리한 대출을 끌어와 개점을 하게 됩니다.
결국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대로 손님이 줄어들면서 남자는 파산하게 됩니다.
교훈 하나
책으로부터 얻었던 첫 번째 교훈은 제목처럼 ‘부자의 그릇’입니다. 즉, 돈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부자의 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처음에 가게를 내었을 때는 투자 원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즉, 남자는 2호점까지 운영할 수 있는 돈까지는 다룰 수 있는 그릇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투자 원칙을 고수했으니까요.
그러나 3,4호점을 낼 당시에는 돈을 다루는 그릇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 때는 투자 원칙을 깼으니까요. 그래서 남자는 무리한 대출로 실패를 하게 되었던 것이죠.
이러한 예는 우리 주위에서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영끌입니다. 부동산이 폭등하였던 시기에는 영끌을 해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폭등할 당시에도 영끌할 돈을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만 문제가 없었습니다. 대출을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이 무리한 대출을 받은 경우는 큰 피해를 입었죠.
그래서 부자의 그릇은 리스크를 다루는 능력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내가 대출을 통한 레버리지를 일으킬 때 위험 부담에 대한 대책까지 생각하여 투자하는 능력이 부자의 그릇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훈 둘
두 번째 교훈은 일단 배트를 휘두르는 것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에서는 책 속의 노인이 자신의 회사에 이 남자를 스카웃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노인이 파산한 남자를 스카웃 한 이유는 바로 실패한 경험을 높이 샀기 때문입니다.
재테크 도서를 읽다보면 돈을 벌기위한 실천 비율은 낮다고 말합니다.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은 많아도 말이죠. 즉, 마음만 앞설 뿐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국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배트를 휘둘러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수십, 수백번 배트를 휘두르다 보면 실패의 경험이 쌓입니다. 그리고 성공으로 가는 길이 열리는 것이죠.
실제로도 블로그 글을 쓰는 것도 비슷합니다. 주위에서 돈을 벌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도 정작 부업을 실천하는 사람은 많이 보질 못했습니다. 결국 돈을 벌고 싶다면 어떻게든 배트를 휘둘러야 합니다.
교훈 셋
세 번째 교훈은 ‘남이 어떻게 나를 보는지가 나의 통장에 나타난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제게 뼈를 때리는 말로 다가왔습니다.
즉, 자신이 성공하고 싶으면 일단 자신이 일하는 직장에서 최고가 되라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자신의 몸값을 높이라고 강조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내가 현재 받고 있는 연봉이 곧 남이 어떻게 나를 보는지에 대한 표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블로그 접속자 수로 인한 수익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접속자 수가 많다는 것은 블로그 주인이 많은 노력을 하였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또한 네티즌들이 블로그 주인을 어떻게 보는지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책의 에필로그에서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것이라고 언급합니다. 그리고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라고 말하죠.
요컨대, 하루하루의 사고가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이 신용을 만들며, 그 신용이 결과적으로 돈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며, 직장에서 착실하게 일하여 신용을 쌓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오늘도 열심히 책을 읽으며 꾸준히 포스팅을 합니다. 그리고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