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운동에 관심 없던 저자가 철인3종, 트라이애슬릿까지 도전한 사연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말그대로 마녀체력을 가진 저자가 강철 체력을 소유하기까지의 여정이 담긴 책이죠. 이 책의 리뷰를 글로 한 번 남겨보았습니다.
저자는 13년 차 에디터입니다. 직장 안에서 13년 정도의 경력이면 어느 정도 중간 관리자급의 또는 선배 경력직에 해당할 것입니다.
보통 조직 내에서 13년 차 정도 되면 한참 일할 때입니다. 정말 얼마나 업무가 많을지 상상이 갑니다. 아마도 책상에 앉아 컴퓨터 앞에서 수없이 많은 일을 처리하고 있을 겁니다. 또한 사람을 관리하며 큰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을 거라는 상상이 쉽게 갑니다. 거기에 따르는 체력 저하도 눈에 선하네요.
직장생활을 해본 사람들은 공감할 것입니다. 10년 이상을 한 직장에서 버틴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말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이직 및 퇴사하고 싶은 마음도 여러 번 들것입니다. 더불어 번아웃도 어느 순간 수시로 찾아올 것입니다.
이쯤 되면 보통 두 가지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나는 현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즉, 퇴사를 통해서 심신의 휴식을 찾는 것이죠.
다른 하나는 현재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보통 직장을 관두기 어려울 때 선택하는 방법이기도 할 수 있겠네요.
이 책의 저자는 돈 문제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힙니다. 그래서 현재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책에 담았습니다. 13년 차 직장생활에서 얻었던 고혈압, 스트레스, 저질 체력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말이죠.
저자가 시도한 방법은 운동이었습니다. 13년 차 직장생활 이후 그다음 13여 년간의 운동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마라톤, 트라이 애슬릿 등의 운동 경험을 말이죠.
우리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동기부여를 스스로 불러 일으킬 때도 있고 외부 요인에서 찾을 때도 있죠.
저자의 동기부여는 둘 다인 것 같습니다. 하나는 오랜 직장생활로 인하여 고혈압,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었죠. 이로 인해 몸에 이상이 왔습니다. 그래서 이를 변화시킬 필요성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외적인 동기부여는 남편의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운동에 담을 쌓았던 남편이 어느 순간부터 운동 매니아로 변하는 모습에 자극을 받은 것이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자녀의 운동회날 남편은 학부모 달리기에 참가합니다. 그리고 달리는 도중에 넘어지는 일이 벌어지죠. 이 사건으로 남편은 자존심이 상했는지 이후로 달리기와 운동에 전념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 발짝 한 발짝 변모하는 모습을 아내인 저자에게 보여주죠.
아내인 저자에게도 사건이 하나 생깁니다. 어느날 남편과 함께 부부 동반 지리산 여행을 가게 됩니다. 그런데 체력 때문에 지리산 등산을 포기하게 되죠. 저자는 그런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이에 자극을 받아 러닝에 입문하게 되죠.
저자는 자신의 지병인 고혈압을 완화해주는 러닝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체력을 키워주는 러닝에 입문하게 되죠.
저자는 러닝 뿐만 아니라 남편이 도전하였던 사이클까지 입문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저자는 트라이애슬릿까지 도전하게 됩니다. 트라이애슬릿은 수영, 러닝, 사이클을 한 번에 하는 운동이죠.
정말 책을 읽으면서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한 가지 운동을 꾸준히 하기도 힘든데 무려 세 가지 운동을 하는 저자의 의지에 그냥 박수를 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러닝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잠깐 달리는 것은 재밌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1km만 넘어도 많은 사람은 헐떡거리며 숨가빠 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일단 달리기는 고통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리를 계속 앞으로 내딛는 반복적인 과정도 지루하구요. 재미를 느끼기 쉽지 않습니다.
그라나 이것은 하나의 넘어야 할 장벽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리기를 시작한 후 1km의 벽을 깨는 순간 조금씩 고통과 희열이 같이 오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러닝을 꾸준히 하면 희열의 순간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을 빌려 말하자면 처음부터 러닝을 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보통 운동장 트랙 한, 두 바퀴부터 시작하죠. 그리고 서서히 거리를 늘려나갑니다.
그래서 더 잘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들면 인터넷, 유튜브에서 자료를 찾아 공부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러닝 자세, 방법, 필요한 복장, 신발, 액세서리 등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렇게 1~2킬로 꾸준히 달리는 거리를 늘려 나갑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5킬로, 10킬로 이상을 달리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벅지가 터질 것 같은 고통을 참고 목표한 달리기가 끝나면 희열감이 고통이 머물렀던 공간을 채웁니다. 더불어 근거 없는 자신감이 붙기도 하죠.
저자는 수영, 러닝, 사이클까지 모두 도전합니다. 사이클에 입문한 계기도 우연한 사건으로 비롯됩니다. 바로 저자와 비슷한 나이와 성별의 여성의 사이클 타는 모습에 자극을 받은 것이죠.
그래서 저자는 수영, 러닝, 사이클 종목을 같이 하는 철인 3종까지 도전하게 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한 가지 운동에 전념해도 쉽지 않은데 말이죠.
이래서 독서의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떠한 책은 저자의 대단한 지식을 전달해줍니다. 어떤 책은 독자에게 깨달음을 줍니다. 그런데 어떠한 책은 저자의 경험을 녹여내어 독자들에게 감탄과 동기부여를 전달해줍니다.
저는 이 책을 몇 달 전에 읽었고 이번에 다시 두 번 더 읽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과 재미를 얻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운동이든 꾸준히 했을 때 이러한 감정을 느낀 분이 많을 겁니다. 운동 전후에는 체력도 향상되지만 마음도 건강해진다는 것을요.
저도 러닝을 시작한 지 1년 6개월이 돼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10km 마라톤 대회도 참가를 하였습니다. 러닝을 하기 전에는 열등감이 저를 지배한 적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타인과 비교하는 제 습관이 몸에 베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타인보다 부족한 제 모습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러닝을 시작한 후에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타인과 비교하는 습관을 많이 줄였죠.
이것은 러닝의 장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운동을 하면 체력도 길러지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더불어 러닝은 자신과의 경쟁이기에 타인과 비교할 일이 적습니다.
직장생활이 지치거나 삶에 지쳐있다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 그리고 한 번, 또 한 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밖에 나가 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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