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독서의 기록. 안예진

독서의 기록이라는 책은 꿈꾸는 유목민이라는 도서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안예진 님의 저서입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독서의 기록과 도서 블로그 운영 노하우 담겨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리뷰 글을 남겨 보았습니다.

 

독서의 기록
                   독서의 기록 표지

 

서론

 

독서를 완독한 후 서평 리뷰를 블로그에 작성하면서 여러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첫째, 다른 도서 인플루언서들의 서평 리뷰는 어떠하며 그들의 블로그 모습 또한 어떠한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로 검색을 해보았고 이 책의 작가인 꿈꾸는 유목민님의 블로그를 우연히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구경하면서 블로그의 주인인 안예진님의 책까지 집어 들게 되었습니다.

 

독서의 기록 및 재테크의 기록

 

저는 ‘독서의 기록’이라는 책의 제목과 책 표지에 쓰여 있는 ‘고액 연봉 대신 책을 택한다는’ 문구를 보보았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책에 담겨 있는 내용이 독서 기록에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책을 읽기 시작한 후 책의 내용은 독서의 기록보다는 재테크 및 자기계발서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기대한 책의 시작이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당황스러움이 반갑기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주로 읽고 리뷰하는 도서들이 주로 재테크 및 자기계발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흥미롭게 책을 읽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재테크 및 자기계발에 시행착오 및 경험의 과정을 읽을 때는 무척 공감이 가기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뿐만 아니라 다수가 재테크 및 자기계발을 시작해서 성공보다는 실패의 과정을 먼저 겪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러한 부분에 대한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일은 나의 문제

 

소제목을 ‘모든 일’이라는 자극적일 수 있는 단어로 써보았습니다. 사실 모든 일이 나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갈 때 다수의 일이 나의 마음 문제임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올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일이 나의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할 때 문제 해결이 수월해지는 방향으로 흘렀던 것 같습니다.

저자는 직장 생활을 하며 번아웃, 인간관계 등 마음의 문제에 부딪혔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많이 지쳐있던 순간에 책을 만나게 되죠. 많은 직장인들도 저자와 같은 마음의 문제에 공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들이 나보다는 회사, 타인 등 상대방의 문제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문제해결 방법이 상대방의 관계 탈출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를 위하여 이직, 이사,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 등 변화를 꽤하기도 하지요.

물론 이런 방법으로 마음의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직, 이사,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이 반드시 답이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곳이나 사람들을 경험하여도 그곳에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나의 마음가짐이 문제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 자기계발서 및 유명인들의 책에 쓰여 있습니다. ‘타인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나는 바꿀 수 있다. 그래서 내가 힘들 땐 바꿀 수 없는 타인에 집중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자신에게 집중하라.’고 말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깨달음을 여러 번의 노력과 독서를 통해 깨닫는 과정을 책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의 과정을 독자에게 알립니다.

 

도서 인플루언서

 

책의 20% 정도를 읽으니 이제 책의 제목처럼 ‘독서의 기록’에 해당하는 내용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반가웠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목적에 저자가 답하는 순간이기도 하니까요.

그러면서 앞부분의 중요성도 같이 느껴집니다. 일종의 빌드업이라고 할까요. 저자가 도서 인플루언서가 되는 과정을 털어놓음으로써 공감이 되기에 책의 다음 부분이 제게는 더욱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책의 20%가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도서 인플루언서가 되는 방법이 나옵니다. 즉, 저자가 경험했던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죠.

그 방법은 일단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꾸준히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습관화 하는 것이죠. 저자는 1주일에 다섯 편씩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고 말합니다. 책 리뷰를 1주일에 1개를 올리기도 쉽지 않은데 다섯 편을 올리는 저자의 노력이 존경스럽습니다.

이에 더하여 블로그 마케팅, swot, 만다라트 등 인플루언서가 되는 과정을 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를 느꼈던 점 중 하나는 책 속의 책이 들어가 있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1년 동안 수백 권의 책을 읽으면서 블로그에 도서 리뷰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 중의 의미 있는 책들의 소개가 책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덕분에 저는 독서하고 싶은 책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 한 권을 읽었는데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얻은 느낌이 듭니다. 이 책의 다음은 저자가 추천해 준 책들을 읽을 예정입니다.

이 책을 읽고 느꼈던 다른 점은 수많은 자기계발서, 재테크 도서에 담겨 있는 핵심인 ‘실천’에 관한 내용을 들 수 있습니다. 재테크 책이 아닌 ‘독서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실천’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을 줄은 생각을 못 했습니다.

결국은 이 책을 읽으면서 발견하는 인사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실천’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이루고 싶든 간 말입니다.

Leave a Comment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