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차세대 원자력 기업 뉴스케일파워(NYSE: SMR) 가 최근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300%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NuScale의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 기술이 왜 주목받는지, 그리고 ENTRA1 협력 모델과 TVA(미국 테네시밸리공사) 계약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이중 설계 승인(77MWe 업그레이드 포함) 을 받은 유일한 SMR 기업입니다.
이 승인은 단순히 “허가”를 받았다는 의미를 넘어, NuScale이 상업적 발전소 운영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게다가 공급망 역시 완비되었습니다.
한국의 두산에너빌리티(두산중공업) 과 일본의 IHI 등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NuScale의 모듈 생산 능력은 연간 최대 20기 수준까지 확보되어 있습니다.
현재 이미 12기의 생산이 진행 중이죠. 이처럼 SMR 업계에서 실제 생산라인이 가동 중인 회사는 뉴스케일파워가 유일하다는 점이 큰 강점입니다.
NuScale이 단순한 기술 회사에 그치지 않는 이유는 바로 ENTRA1 모델 덕분입니다. ENTRA1은 발전소의 개발, 자금 조달, 운영을 담당하는 별도의 파트너입니다.
즉, NuScale은 기술과 모듈 공급에만 집중하고, ENTRA1이 실제 발전소를 짓고 PPA(전력구매계약)를 통해 전력을 판매합니다.
이 모델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NuScale은 재무적 위험을 줄이고, 기술력에 집중할 수 있으며, 고객은 복잡한 금융 절차 없이 ‘24시간 청정 전력’을 바로 공급받는 구조를 갖출 수 있죠.
이 구조는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지속적 전력을 필요로 하는 고객층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집니다.
NuScale의 가장 큰 촉매제는 바로 ENTRA1-TVA(테네시밸리공사) 계약입니다. 이 계약은 최대 6GW 규모로, 미국 내 최초의 대형 SMR 상용화 프로젝트입니다.
TVA는 미국의 대표적인 공공 전력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SMR이 이제 시범단계가 아니라 본격적인 기저부하 전력원으로 인정받았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클라우드 서버 기업들이 막대한 전력 수요를 요구하는 지금, SMR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NuScale의 모듈형 구조는 이러한 변화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11개 모듈이 운영 중일 때, 1개 모듈을 잠시 정지하고 연료를 보충할 수 있어 무중단 전력 공급이 가능한 설계이죠.
이 부분은 데이터센터처럼 안정성이 최우선인 산업에서 매우 큰 강점입니다.
NuScale은 현재 약 4억 9천만 달러(한화 약 6,600억 원) 의 유동성을 보유 중입니다. 이는 향후 1~2년간 주요 계약이 체결될 때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자금입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매출은 8백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루마니아 RoPower 프로젝트와 엔지니어링, 라이선싱 서비스에서 발생한 수익입니다.
운영비는 약 4천만 달러 수준이지만, 이는 공급망 확충과 장기 생산 라인 투자를 위한 필수적 지출로 평가됩니다.
즉, NuScale은 “스토리 기업”에서 “실행 기업”으로 전환 중이며, 단기적인 현금흐름보다 장기 성장성과 상업화 가시성이 더 중요합니다.
현재 SMR 분야에서 NRC 승인을 받은 기업은 NuScale이 유일합니다. 즉, “경쟁자가 없다”는 것이죠.
이 독점적 지위는 주가에 자연스러운 프리미엄을 부여합니다.
향후 12~24개월 내에 1~2건의 미국 내 확정 계약, ENTRA1 또는 제3자 금융 협약, 루마니아 RoPower의 FID(최종투자결정) 도달.
이 세 가지가 현실화된다면, NuScale은 단순한 신기술주가 아닌 실제 매출 기반의 에너지 기업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공매도 비율이 27%에 달해 단기 변동성은 크지만, 이는 오히려 단기 조정 시 매수 기회로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있습니다. NuScale의 리스크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 계약 일정 지연 – ENTRA1 또는 TVA 프로젝트가 계획보다 늦어질 수 있습니다.
2️⃣ 재정적 부담 – 시장 유동성 악화 시 추가 자본 조달 비용이 커질 수 있습니다.
3️⃣ 공급망 병목 – 모듈 생산량을 늘리는 과정에서 주요 협력사의 조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회사는 이미 안정적 자금과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첫 번째 미국 계약이 체결되면 이러한 리스크는 대부분 해소될 전망입니다.
NuScale Power는 기술력, 공급망, 자금, 상업화 모델을 모두 갖춘 유일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기업입니다.
미국 TVA와의 대규모 계약, 루마니아 RoPower 프로젝트, 그리고 ENTRA1을 통한 안정적 파이낸싱 구조까지 —
이 모든 요소가 NuScale을 차세대 청정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12~24개월의 중기적 관점에서 NuScale은 “기술에서 실행으로” 전환하는 구간에 있으며, 지금은 점진적 매수로 접근할 만한 시점입니다.
1~2건의 계약만으로도 이야기가 숫자로 바뀌고, 그 숫자가 새로운 기업 가치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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